키·체중·나이 같은 기본 값으로 몸 상태를 가늠하는 도구를 모았어요. 의료 진단이 아니라 참고용 계산이고, 입력값은 서버로 보내지 않아요.
여기 모인 계산기는 키·몸무게·나이·마지막 생리 시작일처럼 누구나 바로 아는 값 몇 개로 몸 상태의 대략을 잡아요. 채혈도 영상 촬영도 없이 나오는 숫자라 정밀도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지만, 대신 언제든 다시 재고 흐름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이 도구들의 올바른 쓰임은 «오늘 값이 몇인가» 보다 «지난달과 견줘 어느 쪽으로 움직였나» 예요. 한 번의 측정보다 같은 조건에서 반복한 측정이 훨씬 많은 걸 말해 줘요.
체질량지수(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에요. 계산이 단순한 만큼 근육과 지방을 구분하지 못하고, 지방이 배에 몰렸는지 팔다리에 퍼졌는지도 반영하지 못해요. 같은 BMI 22 라도 운동선수와 좌식 생활자의 몸은 완전히 다른 상태예요.
게다가 저체중·정상·과체중을 가르는 경계선 자체가 기준마다 달라요. WHO 국제 기준과 아시아·태평양 기준은 과체중 시작점이 다르게 잡혀 있어서, 같은 값이 어떤 표에서는 정상이고 어떤 표에서는 과체중이에요. 이 사이트의 계산기가 두 기준을 나란히 보여 주는 이유예요.
허리둘레, 체지방률, 혈압처럼 다른 축의 지표와 같이 봐야 의미가 생기는 값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정확해요.
기초대사량(BMR)은 가만히 있어도 쓰이는 열량이고, 여기에 활동 계수를 곱한 것이 하루 총 소비 열량(TDEE)이에요. 문제는 BMR 자체가 인구 집단의 평균에서 뽑은 회귀식이라는 점이에요. Mifflin-St Jeor, Harris-Benedict, Katch-McArdle 이 서로 다른 값을 내는 건 오류가 아니라 서로 다른 표본에서 나왔기 때문이에요.
활동 계수는 더 거칠어요. «주 3회 운동» 같은 구간은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서, 같은 사람이 스스로를 어떻게 분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수백 kcal 흔들려요.
실용적인 접근은 이래요 — 계산값을 2주간 유지해 보고 체중 변화를 관찰한 뒤, 그 실측에 맞춰 조정하세요. 계산값은 출발점이고 몸이 알려 주는 값이 정답이에요.
출산 예정일은 보통 마지막 생리 시작일에 280일을 더해 잡아요(네겔레 법칙). 이 계산은 주기가 28일이고 배란이 14일째에 일어난다는 가정을 깔고 있어요. 주기가 짧거나 길거나 불규칙하면 그만큼 어긋나요.
배란일 계산도 같은 구조예요. 황체기(배란부터 다음 생리까지)는 개인차가 작지만 난포기(생리부터 배란까지)는 개인차가 커서, 주기 길이를 정확히 입력할수록 추정이 좋아져요.
초음파로 잰 태아 크기가 계산값과 다르면 초음파가 우선이에요. 계산기는 병원에 가기 전 대략의 시점을 잡고 일정을 준비하는 용도로 쓰세요.
시력표는 정해진 거리에서 정해진 크기의 시표를 봤을 때의 분해능을 재요. 화면에서 하려면 화면 크기와 픽셀 밀도, 시청 거리를 알아야 시표를 실제 크기로 그릴 수 있어요. 이 셋 중 하나만 어긋나도 결과가 통째로 밀려요.
게다가 화면 밝기, 주변 조도, 화면 반사, 눈의 피로 상태가 결과를 흔들어요. 그래서 이건 «안경 도수를 정하는 검사» 가 아니라 «양쪽 눈 차이가 큰가, 지난번보다 나빠졌나» 를 눈치채는 선별 도구예요.
의료 진단 도구가 아니에요. 질병을 찾아내지 않고, 치료나 약을 권하지 않으며, 검사 수치를 대체하지 않아요. 임신·수유 중이거나 만성 질환·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여기 나온 열량·체중 목표를 그대로 적용하지 마세요.
결과가 평소와 크게 다르거나 몸에 실제 증상이 있다면 계산기를 다시 돌릴 게 아니라 의료진에게 가세요. 이 도구들이 잘하는 일은 «지금 상태를 기록해 두고 변화를 보는 것» 까지예요.
건강 정보는 가장 민감한 축에 속해요. 이 카테고리의 계산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실행되고, 입력한 값은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아요. 회원가입도 로그인도 없고, 기록을 남기고 싶으면 결과를 직접 복사해 두는 방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