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테스트

신용카드로 화면의 실제 크기를 재고, 방향만 묻는 텀블링 E 로 소수시력과 스넬렌 값을 어림하는 시력 테스트예요. 안과 검사의 대체가 아니에요.

사용 방법

  1. 카드를 화면에 대고 슬라이더로 사각형 폭을 카드 폭에 맞춰요.
  2. 눈과 화면 사이 거리를 재서 넣어요 — 책상에서 모니터를 보는 거리가 약 60cm 예요. 멀리 앉을수록 작은 줄까지 잴 수 있어요.
  3. 한쪽 눈을 가리고 E 가 열린 방향을 화살표로 답해요. 한 줄 3개 중 2개를 맞히면 다음 줄로 내려가요.

글자 대신 방향만 묻는 E 를 쓰는 건 라틴 문자를 몰라도 같은 과제가 되게 하려는 거예요. 스넬렌 문자표는 공개 도메인이지만 문자 지식이 필요해요.

화면 픽셀이 형태를 못 그릴 크기까지 내려오면 거기서 멈추고 한계라고 알려줘요 — 더 작게 그리면 안 보이는 이유가 시력이 아니라 해상도가 돼요.

자세히 알아보기

시력 «1.0» 이 무슨 뜻인가

시력은 «얼마나 작은 것을 구별할 수 있는가» 를 각도로 잰 값이에요. 기준은 1분각(1/60도) — 정상 시력이란 1분각 크기의 간격을 구별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소수시력 1.0 은 그 기준을 충족한다는 뜻이고, 0.5 는 그 두 배 크기여야 구별된다는 뜻이에요. 즉 소수시력은 «기준 대비 분해능의 비율» 이에요.

스넬렌 표기 20/20 은 «정상인이 20피트에서 보는 것을 나도 20피트에서 본다» 예요. 20/40 은 «정상인이 40피트에서 보는 것을 나는 20피트까지 가야 본다» — 소수시력 0.5 와 같은 값이에요.

미터법 표기 6/6, 6/12 도 같은 구조예요(20피트 ≈ 6미터). 세 표기는 이름만 다르고 같은 것을 재요.

왜 글자 대신 «E» 방향을 묻나

스넬렌 문자표는 라틴 문자를 읽을 줄 알아야 해요. 문자를 모르는 사람, 아이, 다른 문자 체계를 쓰는 사람에게는 시력이 아니라 문해력을 재게 돼요.

텀블링 E(란돌트 E)는 «E 가 어느 쪽으로 열려 있나» 만 물어요. 위·아래·왼쪽·오른쪽 넷 중 하나라 언어와 무관하고,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켜도 답이 돼요.

국제적으로도 문맹률이 높은 지역의 시력 검진에 표준으로 쓰여요. 이 도구가 10개 언어로 돌아가는데 문자표를 쓰면 절반의 언어에서 의미가 없어져요.

대신 넷 중 하나라 찍어서 맞을 확률이 25% 예요. 그래서 한 줄에 3개를 내고 2개 이상 맞혀야 다음 줄로 내려가요.

화면 크기를 왜 카드로 재나

시력 검사는 자극의 물리적 크기시거리가 둘 다 정해져야 성립해요. 그런데 브라우저는 화면의 실제 물리적 크기를 알려주지 않아요 — CSS 픽셀은 기기마다 실제 길이가 달라요.

그래서 신용카드를 씁니다. ISO/IEC 7810 ID-1 규격으로 전 세계 카드의 크기가 85.60 × 53.98mm 로 동일해요. 화면 위 사각형을 카드 폭에 맞추면 그 화면의 «1mm 가 몇 픽셀인지» 가 확정돼요.

교통카드·신분증·회원카드도 대부분 같은 규격이에요. 카드가 없으면 자로 화면의 사각형 폭을 재서 맞춰도 돼요.

화면 해상도가 만드는 한계

필요한 자극 크기는 시거리에 비례해요. 40cm 에서 1.0 을 재려면 E 의 획 굵기가 약 0.12mm 여야 하는데, 표준 밀도(약 96dpi) 모니터의 1픽셀이 약 0.26mm 예요. 그릴 수가 없어요.

그래서 기본 시거리를 60cm 로 둬요. 그러면 필요한 크기가 커져서 1.0 까지 닿아요. 더 멀리 앉을수록 더 작은 줄까지 잴 수 있어요.

픽셀이 형태를 못 그릴 크기까지 내려오면 거기서 멈추고 «화면 한계» 라고 알려줘요. 그 아래로 계속 그리면 «안 보이는 이유가 시력이 아니라 해상도» 가 되니까요.

고해상도(레티나) 화면은 픽셀이 작아 더 낮은 줄까지 열려요. 같은 사람이 기기를 바꾸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이유예요.

이 검사가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이유

조명과 대비가 통제되지 않아요. 표준 시력표는 정해진 휘도와 대비를 요구하는데, 모니터 밝기와 방 조명은 사람마다 달라요.

시거리를 본인이 재요. 10cm 오차가 결과를 한 줄 이상 바꿔요.

굴절검사가 아니에요. 시력이 낮게 나와도 근시인지 난시인지 원시인지 알 수 없고, 도수를 처방할 수 없어요.

질환을 찾지 못해요. 녹내장·황반변성·백내장·당뇨망막병증은 초기에 중심시력이 정상인 경우가 많아요. 시력이 1.0 이어도 안저 검사가 필요한 이유예요.

용도는 «지난번과 비교해 나빠진 것 같은가» 정도의 자기 점검이에요. 변화가 느껴지면 그때 안과에 가세요.

검사를 조금 더 정확하게 하려면

한쪽 눈씩 따로 재세요. 두 눈으로 보면 좋은 쪽이 나쁜 쪽을 가려서 한쪽 시력 저하를 놓쳐요. 가릴 때 눈을 누르지 말고 손바닥으로 덮으세요.

평소 쓰는 안경·렌즈를 착용한 상태벗은 상태를 따로 재면 교정시력과 나안시력을 구분할 수 있어요.

모니터 밝기를 평소보다 높이고, 화면에 반사광이 없는 자리에서 하세요.

피곤할 때는 시력이 떨어져요. 장시간 화면을 본 직후보다 쉰 뒤에 재는 편이 안정적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결과가 안과 검사와 다른데요?

화면 밝기, 거리 오차, 픽셀 한계가 모두 섞여 있어서 달라요. 진단이 아니라 안 보이기 시작하는 줄을 대략 아는 용도예요.

카드 대신 다른 걸로 재도 되나요?

ISO 7810 ID-1 규격(85.60 × 53.98mm)이면 돼요. 신용·체크카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이 모두 같은 규격이에요.

난시도 알 수 있나요?

아래 방사선 다이얼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특정 방향의 선이 유독 진하거나 흐리면 난시가 있을 수 있지만, 점수는 나오지 않아요.

계산 방법과 출처

이 도구가 무엇을 근거로 계산하고 어디까지 답할 수 있는지 밝혀요.

이 도구의 성격
참고용 자가 점검 도구예요. 의료기기가 아니고, 안과 검사·굴절검사·질환 진단을 대신하지 않아요.
계산식
신용카드(ISO/IEC 7810 ID-1, 85.60mm)로 화면의 픽셀당 실제 크기를 보정한 뒤, 입력한 시거리에 맞춰 란돌트 E 의 획 굵기가 1분각이 되는 크기를 계산해 표시해요. 한 줄 3개 중 2개 이상 맞히면 다음 줄로 진행해요.
계산 예시
시거리 60cm 에서 소수시력 1.0 은 획 굵기 1분각 = 60 × tan(1/60°) ≈ 0.175mm · 0.5 는 그 두 배인 약 0.35mm
한계
  • 조명·화면 밝기·대비가 통제되지 않아요 — 표준 시력표가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요.
  • 시거리를 본인이 재기 때문에 10cm 오차가 결과를 한 줄 이상 바꿔요.
  • 굴절검사가 아니에요 — 근시·난시·원시를 구분하지 못하고 도수를 처방할 수 없어요.
  • 녹내장·황반변성·백내장 등은 초기에 중심시력이 정상이라 이 검사로 발견되지 않아요.
  • 화면 해상도가 한계를 만들어요. 표준 밀도 모니터에서는 가까이 앉으면 1.0 까지 측정되지 않아요.
  • 선택지가 넷이라 찍어서 맞을 확률이 25% 예요 — 한 줄 3문항으로 완화했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어요.
출처
기준 시행일
마지막 검토일

관련 도구

  • 반응속도 테스트 — 초록 신호가 뜨는 순간 눌러 반응시간을 재요. 5회 중위값으로 등급이 나와요.
  • 행렬추론 테스트 — 3×3 표의 규칙을 찾아 빈 칸을 채우는 추론 테스트. 문항이 매번 새로 생성돼요.
  • 에임 정확도 테스트 — 30초 동안 표적을 눌러 명중 수와 정확도를 재요. 마우스 조준 연습에도 좋아요.
  • 간섭 반응 테스트 — 가운데 화살표만 답하는 플랭커 과제로 주의 간섭량(ms)을 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