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궁합은 두 사람의 이름을 숫자로 바꿔 한 자리씩 줄여 가는 오래된 놀이예요. 이 도구는 그 셈을 감추지 않아요 — 글자마다 몇 획인지, 사다리가 어떻게 좁아지는지를 전부 보여주고 마지막 두 자리를 궁합 %로 읽어요. 한글은 자모 획수, 로마자는 피타고라스 수비학, 아랍 문자는 아브자드로 세니까 어느 언어의 이름이든 그 문자권의 방식으로 계산돼요.
계산에 난수가 없어요. 같은 두 이름을 같은 셈법으로 넣으면 언제 눌러도 같은 값이 나와요 — 새로고침해서 더 좋은 숫자를 노릴 수 없어요.
이름을 넣는 순서가 결과를 바꿔요. 글자를 번갈아 늘어놓는 자리가 달라지기 때문이고, 전해 내려오는 셈법 자체가 그래요. «순서 바꾸기» 로 두 값을 다 볼 수 있어요.
최댓값은 99% 예요. 마지막에 남는 두 자리를 십의 자리·일의 자리로 읽는 구조라 100 이라는 조합이 만들어지지 않아요.
이름을 숫자로 바꾸는 관습은 한 곳에서 시작해 퍼진 게 아니라, 여러 문화에서 따로 생겨났어요. 한국에서는 한글 자모의 획을 세고, 서구에서는 알파벳에 1~9를 차례로 붙이고, 아랍어권에서는 글자마다 정해진 수(아브자드)를 쓰고, 일본에서는 획수(画数)를 봐요.
이 도구가 하나의 만국 알고리즘을 만들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어요. 유니코드 코드포인트 같은 걸로 아무 이름이나 같은 규칙에 넣으면 어느 문화에도 속하지 않는 «우리가 정한 규칙» 이 되고, 그러면 «왜 이 숫자인가» 에 답할 근거가 사라져요. 대신 적힌 글자를 보고 그 문자권의 실제 전통을 골라 써요.
그래서 한글 이름과 로마자 이름을 함께 넣으면 한쪽은 «셀 수 없는 글자» 가 돼요. 비교에는 자 하나가 필요하고, 서로 다른 전통을 한 줄에 섞으면 그 자가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이럴 때는 한쪽 표기를 다른 문자로 옮겨 적고 같은 셈법으로 계산하세요.
한글은 한 음절이 초성·중성·종성으로 쪼개져요. 유니코드는 «가~힣» 을 이 셋의 조합으로 정의해 두었기 때문에, 음절 코드에서 세 자모를 기계적으로 되돌릴 수 있어요. 이 도구는 그렇게 푼 자모마다 획수를 매기고 더해요.
홑자음은 실제로 붓이 지나가는 획을 세요 — ㄱ 1획, ㄷ 2획, ㄹ 3획, ㅂ 4획 같은 식이에요. 쌍자음(ㄲ·ㄸ·ㅃ·ㅆ·ㅉ)은 같은 자음을 두 번 쓰니 두 배, 겹받침(ㄳ·ㄺ·ㅄ 등)은 구성 자모의 합이에요. 모음은 ㅡ·ㅣ 가 1획이고 ㅏ·ㅗ 처럼 짧은 획이 붙으면 2획, ㅘ·ㅞ 같은 겹모음은 구성 모음의 합이에요.
예를 들어 «김» 은 ㄱ(1) + ㅣ(1) + ㅁ(3) 이라 5획, «수» 는 ㅅ(2) + ㅜ(2) 라 4획이에요. 화면의 «글자별 값» 줄에 이 숫자가 그대로 찍히니 손으로 검산할 수 있어요.
로마자로 적은 이름은 A=1, B=2 … I=9 로 세고 J 에서 다시 1로 돌아가는 방식을 써요. S 는 다시 1이고 Z 는 8이에요. 알파벳 26자를 아홉 칸에 접어 넣는 셈이라, 글자마다 1~9 중 하나가 배정돼요.
악센트가 붙은 글자는 부호를 벗겨서 기본 글자로 세요. é 는 e, ñ 은 n, ü 는 u 로 봐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스페인어·프랑스어 이름이 통째로 «셀 수 없는 글자» 가 돼서 도구가 그 언어권에서 무용지물이 돼요.
대문자·소문자는 구분하지 않아요. 표기 습관일 뿐 글자가 달라지는 게 아니니까요.
아랍 문자에는 각 글자에 수를 매기는 아브자드(حساب الجمل)라는 오래된 체계가 있어요. 아라비아 숫자가 자리 잡기 전에는 이 값으로 연도와 수를 적었고, 지금도 시의 연대 표기나 관용적인 셈에 남아 있어요.
값은 ا=1, ب=2 … ط=9 로 한 자리를 채운 뒤 ي=10, ك=20 … ص=90 으로 열 단위, ق=100, ر=200 … غ=1000 으로 백·천 단위가 이어져요. 이 도구는 동방(مشرقي) 배열을 써요 —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배열은 ص·ض·س·ش 자리가 서로 달라서 같은 이름이라도 값이 갈려요.
함자나 마드다가 붙은 표기(أ·إ·آ)는 기본 글자 ا 로, ة 는 관습대로 ه 로 접어서 세요. 우르두 전용 글자(ٹ·ڈ·ڑ 등)도 대응하는 아랍 글자로 접어요.
일본의 姓名判断 은 이름의 획수(画数)를 봐요. 다만 한자의 획수는 글자마다 다르고 상용한자만 2천 자가 넘어서, 검증되지 않은 표를 실으면 어느 글자에서 몇 획이 틀렸는지도 모른 채 합계가 어긋나요.
그래서 이 도구는 かな 의 획수만 세요. 히라가나·가타카나는 각각 50자 남짓이라 표를 눈으로 검수할 수 있어요. 탁점(゛)은 2획, 반탁점(゜)은 1획을 더하고, 작은 가나(っ·ゃ)는 큰 가나와 같은 획수로 봐요.
한자 이름은 읽는 법을 かな 로 적어서 넣으세요. 세는 대상이 좁아진 대신, 화면에 찍히는 숫자는 전부 확인된 값이에요.
글자마다 값을 매긴 다음에는 두 이름의 글자를 번갈아 한 줄로 늘어놓아요. 그리고 이웃한 두 수를 더해 일의 자리만 남기는 걸 반복해요. 한 단을 지날 때마다 줄의 길이가 하나씩 줄어들죠.
이걸 두 개가 남을 때까지 계속하면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가 되고, 그게 곧 백분율이에요. 세 자리에서 멈추면 백분율로 읽을 수 없고, 한 자리까지 줄이면 0~9 열 단계밖에 안 남아 구분이 뭉개져요.
값이 큰 체계(아브자드는 1000까지 가요)도 첫 단계에서 10으로 나눈 나머지만 남겨 한 자리로 맞춰요. 그러지 않으면 아랍어 이름은 늘 큰 수로 시작해 사다리가 다른 문자권과 아주 다르게 굴러가요.
이 도구가 보증하는 건 단 하나예요 — «표에 적힌 값으로, 적힌 절차대로, 정확히 계산했다». 그 표와 절차가 사람 사이의 무엇을 예측한다는 주장은 하지 않아요.
획수표와 수비학 표는 표준화 기구가 관리하는 게 아니라 전승이라, 출처마다 조금씩 달라요. 이 도구가 어떤 표를 쓰는지 화면에 밝혀 두었으니, 다른 사이트와 결과가 다르면 대개 표가 다른 거예요.
재미로 보되, 결과를 사람에 대한 판단으로 옮기지 마세요. 그건 이 셈법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맞고 틀리고를 따질 수 있는 종류의 숫자가 아니에요. 이 셈법은 사람의 성격이나 관계를 관찰해서 만들어진 게 아니라, 글자를 수로 바꾸는 오래된 관습에서 나온 놀이예요. 이 도구가 하는 일은 그 셈을 정확하게, 그리고 과정을 숨기지 않고 해 주는 것까지예요.
첫 단계에서 두 이름의 글자를 «가·1·나·2» 처럼 번갈아 늘어놓기 때문이에요. 순서가 바뀌면 이웃하는 짝이 전부 달라지고, 그 위에 쌓는 사다리도 달라져요. 전통 셈법 자체가 순서를 가리는 방식이라 임의로 대칭으로 만들지 않았어요 — 대신 «순서 바꾸기» 버튼을 뒀어요.
한자는 글자마다 획수가 달라서 2천 자가 넘는 표가 필요한데, 그 표를 검증 없이 실으면 틀린 획수가 조용히 섞여 들어가요. 그래서 일본어는 읽는 법을 かな 로 적게 하고, 그 かな 의 획수를 세요. 획수가 틀린 채로 «정확한 척» 하는 것보다 세는 대상을 좁히는 쪽을 골랐어요.
셀 수 없는 글자로 표시하고 계산에서 빼요. 조용히 버리지 않고 «이 셈법으로 셀 수 없어 뺀 글자» 로 화면에 그대로 보여줘요 — 어떤 글자가 계산에 안 들어갔는지 모르면 결과를 해석할 수 없으니까요.
아니요. 계산은 전부 브라우저 안에서 일어나고 이름은 어디로도 보내지 않아요. 결과 이미지도 브라우저에서 그려서 바로 내려받는 방식이에요.
이 도구가 무엇을 근거로 계산하고 어디까지 답할 수 있는지 밝혀요.
① 글자마다 그 문자권의 값을 매겨요(한글=자모 획수, 로마자=피타고라스 수비학 A=1…I=9, 아랍=아브자드 ا=1…غ=1000, 가나=획수). ② 두 이름의 글자를 번갈아 늘어놓고 각 값을 10으로 나눈 나머지만 남겨요. ③ 이웃한 두 수를 더해 10의 나머지를 적는 걸 두 개가 남을 때까지 반복해요. ④ 남은 두 수를 십의 자리·일의 자리로 읽은 값이 궁합 %예요.«김민수 ↔ 이서연»(한글 획수) → 5 2 5 4 4 5 → 7 7 9 8 9 → 4 6 7 7 → 0 3 4 → 3 7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