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띄어쓰기·속담·순우리말 네 갈래에서 고르게 뽑은 열 문제를 푸는 4지선다 퀴즈예요. 답을 고르면 바로 채점되고, 정답이든 오답이든 «왜 그런지» 한 줄 해설이 붙어요 — «돼» 는 «되어» 의 준말이라서, «며칠» 은 한 낱말이라서 같은 식이에요. 열 문제가 끝나면 맞힌 개수와 등급이 나와요. 선택지는 매번 섞이기 때문에 «항상 두 번째가 정답» 같은 요령은 통하지 않아요. 문항의 근거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글 맞춤법이고, 세대에 따라 갈리는 유행어·신조어는 넣지 않았어요.
한 판은 네 갈래를 돌아가며 뽑아요. 한 갈래만 나오면 그 갈래에 약한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불리해서, 한 판이 실력이 아니라 취향 검사가 돼요.
선택지는 매번 섞여요. 문항 데이터는 검수하기 쉽도록 정답을 앞쪽에 두고 쓰는데, 그대로 내면 «첫 번째가 정답» 이 되어 아무도 문제를 안 읽어요.
등급은 맞힌 개수의 고정 컷이에요 — 10개 S, 8개 이상 A, 6개 이상 B, 4개 이상 C, 그 아래 D. 다른 사람과 비교한 순위가 아니에요.
점수는 저장하지 않아요. 화면을 벗어나면 사라지고 서버로 보내는 것도 없어요.
이 퀴즈의 문항은 맞춤법·띄어쓰기·속담·순우리말 네 갈래예요. 한 판을 만들 때 갈래를 돌아가며 하나씩 뽑아서, 열 문제에 네 갈래가 고르게 들어가게 해요.
한 갈래만 내면 어떻게 되나: 맞춤법에 약한 사람은 첫 문제부터 끝까지 불리하고, 속담을 많이 아는 사람은 아무 노력 없이 만점이에요. 그러면 결과가 «국어 실력» 이 아니라 «어느 갈래를 좋아하는가» 를 재는 게 돼요.
갈래를 섞으면 한두 문제 틀려도 만회할 자리가 남고, 결과가 «어디가 약한지» 를 보여 줘요. 문제 위의 딱지가 갈래를 알려 주니, 틀린 문제의 딱지를 기억해 두면 무엇을 보완할지가 바로 보입니다.
«한글 맞춤법 제57항» 같은 인용은 정확하지만 아무도 안 읽어요. 그래서 해설은 조항 번호 대신 «왜 그렇게 되는지» 를 말로 한 줄 적었어요 — «돼» 는 «되어» 의 준말이라서, «며칠» 은 한 낱말이라 «몇일» 이라는 표기 자체가 없어서, 처럼요.
한 줄로 끝나야 하는 이유는 흐름 때문이에요. 퀴즈는 문제·답·다음 문제가 이어져야 하는데, 해설이 세 줄이면 거기서 끊겨요. 읽는 데 3초를 넘기지 않는 길이로 맞췄어요.
그리고 해설은 정답일 때도 보여 줘요. 찍어서 맞힌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때 해설이 없으면 다음에 또 찍게 돼요.
«되/돼» 는 준말 여부로 갈려요. «돼» 는 «되어» 가 줄어든 말이라, 그 자리에 «되어» 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예요. «안 되어요» 가 되니 «안 돼요», «되어고» 는 안 되니 «되고» 입니다. 문장 끝에서 «돼» 로 끝나는 일이 많은 이유도 «되어» 가 줄기 좋은 자리라서예요.
«왠/웬» 은 훨씬 간단해요. «왠» 이 들어가는 말은 «왠지» 하나뿐이고, 그건 «왜인지» 의 준말이에요. 나머지는 전부 «웬» 입니다 — «웬일», «웬 사람», «웬만하면».
«뵈요/봬요» 도 같은 꼴이에요. «뵈어요» 가 줄어 «봬요» 가 되니, 문장을 끝맺을 때는 «봬요» 예요.
띄어쓰기 문제의 절반은 의존 명사예요. «수·것·척·바·지» 처럼 혼자 못 쓰는 명사들인데, 명사라서 앞말과 띄어 써요. «할 수 있다», «아는 척», «갈 바를 모른다» 가 그 예예요.
헷갈리는 건 같은 글자가 조사로도 쓰일 때예요. «밖에» 가 대표적이에요 — «그것밖에 몰라» 의 «밖에» 는 «뿐» 이라는 뜻의 조사라 붙여 쓰고, «문 밖에 있다» 의 «밖» 은 공간을 뜻하는 명사라 띄어 써요.
단위 명사도 띄어 써요. «열 명», «세 개», «두 시간» 처럼 수와 단위 사이를 띄웁니다. 다만 «제1회» 처럼 접두사 «제-» 가 붙는 자리는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에요.
맞춤법과 띄어쓰기만 있으면 퀴즈가 «틀린 것 찾기» 로만 흘러요. 계속 틀린 표기를 보게 되니 기분도 좋지 않고요. 순우리말 문항은 방향이 반대예요 — 몰랐던 말을 하나 얻고 가는 쪽이에요.
«윤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여우비»(볕 난 날 잠깐 오는 비)처럼, 뜻을 알고 나면 쓰고 싶어지는 말을 골랐어요.
다만 출처가 불분명한 «예쁜 우리말» 목록은 걸렀어요. 인터넷에 도는 목록에는 사전에 없는 조어가 섞여 있는데, 그런 말을 정답으로 내면 퀴즈가 아니라 오해를 퍼뜨리는 일이 돼요.
혼자 풀면 3분이 안 걸려요. 틀린 문제의 갈래 딱지를 보면 어디가 약한지가 바로 보이니, 며칠 간격으로 한 판씩 돌리면 그 자리가 메워져요.
여럿이 할 때는 화면을 보여 주고 손을 먼저 든 사람이 답하는 방식이 빨라요. 해설이 붙어 있어서 «왜 그게 답이냐» 는 논쟁이 그 자리에서 끝납니다.
벌칙을 정하는 자리라면 한 사람씩 열 문제를 돌려 맞힌 개수로 줄을 세우면 돼요. 등급이 고정 컷이라 사람마다 같은 기준으로 비교됩니다.
«돼» 는 «되어» 의 준말이에요. 그 자리에 «되어» 를 넣어 말이 되면 «돼», 안 되면 «되» 예요. «안 되어요» 가 말이 되니 «안 돼요» 가 맞고, «되어고» 는 말이 안 되니 «되고» 가 맞아요.
«왠지» 는 «왜인지» 의 준말이라 «왜» 의 뜻이 살아 있어요. 나머지는 전부 «웬» 이에요 — «웬일», «웬 사람», «웬만하면». 헷갈리면 «왜인지» 로 바꿔 보고 말이 되는 자리에만 «왠» 을 쓰세요.
횟수를 셀 때는 띄어서 «한 번» 이에요(«두 번, 세 번» 으로 이어지면 띄는 쪽). «시도해 본다» 는 뜻이면 붙여서 «한번» 이에요 — «한번 먹어 봐» 처럼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글 맞춤법이에요. 규정이 갈리거나 «요즘은 이렇게도 쓴다» 는 말은 문항에서 뺐어요 — 퀴즈는 정답이 하나여야 하니까요.
열 문제 중 10개면 S, 8개 이상 A, 6개 이상 B, 4개 이상 C, 그 아래가 D 예요. 고정 컷이라 언제 풀어도 같은 개수면 같은 등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