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에 불을 붙이고 폰을 옆으로 넘기는 게임이에요. 남은 시간은 일부러 안 보여주고, 똑딱 소리 간격과 심지 그림만으로 «곧 터진다» 를 알려요. 터지는 순간 들고 있던 사람이 벌칙이에요.
남은 시간을 숫자로 보여주지 않는 게 이 게임의 규칙이에요. 초가 보이면 마지막 사람이 안 받으면 그만이라 게임이 성립하지 않아요.
소리를 꺼도 돌아가요. 심지 그림이 다섯 칸으로 뭉개져 대략만 보여주니, 초 단위를 역산할 수는 없어요.
참가자 이름을 넣으면 «넘겼어요» 를 누를 때마다 차례가 넘어가서 터진 사람을 이름으로 기록해요. 안 넣어도 게임은 돌아가요.
타는 중에 심지 길이를 바꾸면 그 판은 무효예요 — 고친 길이로 다시 붙여요.
폭탄 돌리기는 «터지는 시각을 아무도 모르는 물건» 을 사람 사이로 넘기는 게임이에요. 넘기는 속도는 자유지만, 오래 들고 있을수록 터질 확률이 올라가니 받자마자 넘기고 싶어지고, 그렇다고 너무 급하면 손에서 놓치죠. 그 긴장이 전부예요.
규칙은 셋이면 충분해요. ① 심지 길이를 정한다 ② 불을 붙이고 한 방향으로 넘긴다 ③ 터질 때 들고 있던 사람이 벌칙. 자리 관례에 따라 «두 번 연속으로 터진 사람은 면제» 같은 걸 얹어도 잘 돌아가요.
넘기는 방향을 한쪽으로 고정하는 게 생각보다 중요해요. 아무에게나 던지기 시작하면 만만한 사람에게 몰려서 게임이 아니라 괴롭힘이 됩니다. 한 방향으로만 돌면 누구에게 갈지는 순서가 정하고, 사람은 언제 넘길지만 고르게 돼요.
타이머 앱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숫자가 보이는 순간 게임이 죽어요. 남은 초를 알면 마지막 한 사람이 그냥 안 받으면 그만이고, 폭탄은 아무에게도 안 가요.
그래서 이 도구는 남은 값을 화면에 내보내지 않아요. 대신 똑딱 간격이 끝으로 갈수록 짧아지고(느긋한 0.5초 간격에서 거의 연속으로), 심지 그림도 다섯 칸으로만 줄어요. 대략은 느껴지지만 초를 역산할 수는 없는 정도예요.
짧게(8~25초)는 한 바퀴 안에 터지는 길이라 인원이 적거나 판을 빨리 돌리고 싶을 때 맞아요. 보통(20~60초)은 대여섯 명이 한두 바퀴 도는 길이로, 대부분의 자리에 이 값이 무난해요.
길게(45~120초)는 두세 바퀴를 도는 길이예요. 이야기를 하면서 느슨하게 돌리거나 인원이 많을 때 쓰면 좋고, 대신 한 판이 길어서 벌칙의 무게도 같이 올라가요.
시중의 폭탄 게임 장난감은 매번 같은 기계음이 나고 배터리가 떨어지면 그걸로 끝이에요. 무엇보다 자리에 하나 있어야 하죠.
이 도구는 폰에 있어서 챙길 게 없고, 터진 사람의 누계가 판마다 쌓여요. 누가 오늘 몇 번 터뜨렸는지가 남으면, 그 자체가 자리의 이야깃거리가 돼요. 심지 길이도 판마다 바꿀 수 있어서, 분위기가 처지면 짧게로 내려 판을 빠르게 돌리고 이야기가 붙으면 길게로 올리면 돼요. 장난감 하나로는 못 하는 조절이에요.
불을 붙이는 순간, 고른 심지 범위 안에서 한 값을 뽑아 그때를 폭발 시각으로 잡아요. 뽑고 나면 그 값은 화면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남은 시간은 똑딱 간격을 계산하는 데만 쓰여요. 범위 안에서 고르게 뽑히니 «보통» 을 골랐다면 20초에 터질 수도 60초에 터질 수도 있고, 앞 판이 짧았다고 다음 판이 길어지지도 않아요.
참가자 명단을 링크로 넘기면 시드도 같이 실려요. 받은 사람 화면에서 같은 순서로 값이 나오니, 자리가 둘로 갈려 앉았을 때도 같은 판을 돌릴 수 있어요. 시드는 주소에만 있고 서버로 가지 않아요 — 이 도구는 계정도 서버 저장도 없이 브라우저 안에서 끝나요.
폭탄은 «누가» 를 정하는 게임이라, «무엇을» 은 다른 도구가 맡아요. 터진 사람에게 시킬 것이 필요하면 랜덤 미션 카드가, 번호로 명령을 내리고 싶으면 왕게임이 맞아요.
마시는 사람만 빠르게 정하고 싶다면 주사위나 병돌리기가 더 짧게 끝나요. 폭탄 돌리기는 정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쪽이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게 오히려 목적이에요.
고른 심지 범위 안에서 매번 새로 뽑아요. 짧게는 8~25초, 보통은 20~60초, 길게는 45~120초예요. 같은 심지를 골라도 판마다 다르고, 화면에는 남은 시간이 나오지 않아요.
두 명부터 재미있고, 이름을 안 넣어도 돌아가요. 이름을 넣으면 터진 순간 들고 있던 사람이 화면에 이름으로 남고 누계도 쌓여요. 최대 12명입니다.
돼요. 화면 아래 효과음 토글로 끄면 진동과 심지 그림만 남아요. 조용한 자리에서는 이쪽이 낫고, 대신 긴장감은 소리가 켜져 있을 때가 확실히 커요.
기본은 «터뜨린 사람이 한 잔» 이에요.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이나 무알콜로 대신하고요. 마시는 대신 미션을 시키고 싶으면 랜덤 미션 카드나 왕게임으로 넘기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