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뭐?» 만 남기는 밸런스 게임이에요. 이름을 넣으면 폰을 돌려 가며 한 명씩 몰래 고르고, 다 고른 뒤에 한꺼번에 까서 소수파가 한 잔 마셔요.
표는 다 고르기 전까지 안 보여요. 손을 드는 방식이면 먼저 든 쪽으로 쏠려서 소수파가 실제 취향과 달라지는데, 그 쏠림을 없애려고 순서대로 몰래 고르게 했어요.
동수면 소수파가 없으니 다 같이 건배로 넘어가요.
이름을 안 넣으면 A·B 버튼을 누른 횟수만 세는 무명 투표로 돌아가요.
«둘 중 하나» 라는 형식이 핵심이에요. 어느 쪽도 명백히 낫지 않아야 게임이 성립해요.
한쪽이 확실히 나으면 모두가 같은 답을 골라 대화가 끝나요. 좋은 문항은 선택이 갈리도록 설계돼요.
고른 뒤에 «왜 그걸 골랐어?» 가 나오는 게 진짜 목적이에요. 답 자체보다 이유가 그 사람을 보여줘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특히 잘 통해요. «취미가 뭐예요» 보다 «이걸 고른 이유» 가 대화를 훨씬 멀리 끌고 가요.
순한맛 — 누구와도 할 수 있어요. 회사 회식, 가족 모임, 처음 만난 자리.
매운맛 — 조금 사적인 질문이 섞여요. 친해진 사이에.
불닭 — 19금 확인이 필요한 수위예요.
«매운맛» 을 고르면 순한맛 문항도 함께 나와요. 갑자기 전부 세지면 자리가 부담스러워지고 카드 뭉치도 얇아지거든요.
⚠️ 자리에 미성년자나 처음 보는 사람이 있으면 순한맛으로 두세요. 체크박스 하나로 끝내지 않고 단계를 나눈 이유가 이것이에요.
답을 먼저 다 받고 이유를 물으세요. 한 명씩 «고르고 설명» 하면 뒷사람이 앞사람에게 끌려가요.
«둘 다 싫어» 를 허용하지 마세요. 억지로 고르게 하는 게 이 게임의 규칙이고, 그 강제가 재미를 만들어요.
소수 의견에 주목하세요. 열 명 중 한 명만 다른 쪽을 골랐다면 그 이유가 가장 재미있어요.
답을 평가하지 마세요. «그걸 왜 골라?» 라는 반응이 나오면 다음 사람이 솔직하게 답하지 않아요.
대칭을 맞추세요. 두 선택지의 «나쁨» 이 비슷해야 해요. 한쪽만 극단적이면 게임이 안 돼요.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부자 vs 건강» 보다 «월 1억 벌지만 주 6일 야근 vs 월 300만 원에 정시 퇴근» 이 훨씬 활발한 논쟁을 만들어요.
상상 가능한 범위로. 너무 비현실적이면(«날 수 있는 능력 vs 투명인간») 진지한 이유가 안 나와요.
개인의 아픈 곳을 찌르지 마세요. 외모·가족·경제 상황을 직접 겨냥하는 문항은 게임이 아니라 공격이 돼요.
이 게임에는 승자와 패자가 없어요. 벌칙을 붙이는 건 선택이지 규칙이 아니에요.
굳이 붙인다면 «소수 의견이 마시기» 정도가 흔해요. 다만 소수 의견이 재미의 원천인데 벌칙을 주면 사람들이 다수를 따라가요 — 게임을 망치는 규칙이에요.
⚠️ 마시기 싫은 사람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음료로 대체할 수 있게 하는 게 요즘 기준이에요.
카드와 맵기 설정은 브라우저에만 저장되고 서버로 전송되지 않아요.
모두가 같은 쪽을 골랐다면 그 문항은 실패예요. 그냥 넘기지 말고 조건을 붙여 다시 물어보세요.
«월 1억 vs 정시 퇴근» 에서 전원이 정시 퇴근을 골랐다면 — «월 3억이면?», «5년만 하면 되면?» 처럼 숫자를 조정해요.
어느 지점에서 사람들의 답이 갈리기 시작하는지가 그 자리의 가치관을 보여줘요. 원래 문항보다 이 과정이 더 재미있는 경우가 많아요.
진행자가 이 한 가지만 할 줄 알아도 게임이 훨씬 오래 갑니다.
체크박스 하나로 «19금 포함» 을 켜면 자리에 미성년자나 처음 만난 사람이 있어도 마찰 없이 켜져요.
그래서 맵기 3단(분위기에 맞춰 고르는 값)과 19금 확인(불닭을 열기 전 동의)을 분리했어요.
확인은 이 브라우저에만 남고 서버로 안 보내요. 끄면 그 자리에서 다시 잠겨요.
12명까지예요. 그보다 많으면 화면에서 이름이 안 읽혀서 정원을 잡아 뒀어요.
연애사·과거 선택 같은 민망한 축이고, 노골적인 묘사는 없어요. 자리에 미성년자가 있으면 «19금 잠그기» 로 바로 닫아요.
한 바퀴 안에서는 안 나와요. 뭉치를 섞어 한 장씩 걷어 내고, 다 돌면 다시 섞어요.
규칙은 자리에서 정하면 돼요.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이나 무알콜로 대신하고, 강권은 하지 마세요.